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지 않은 길 (문단 편집) == 내용 == ||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{{{-2 (영어 원문)}}} {{{+2 '''The Road Not Taken'''}}} {{{-2 Robert Frost}}}}}} ----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,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,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; Then took the other, as just as fair,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,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;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,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. Oh,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!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,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.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: Two roads diverged in a wood, and I—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,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|| ||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{{{-2 (한국어 번역)}}} {{{+2 '''가지 않은 길'''}}} {{{-2 로버트 프로스트 지음, [[피천득]] 역}}}}}} ----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.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,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,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. 그리고,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.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,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. 그 길을 걸으므로,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.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. 아,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.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….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.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,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,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. || ||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{{{-2 (한국어 번역)}}} {{{+2 '''가지 않은 길'''}}} {{{-2 로버트 프로스트 지음, 정현종 역}}}}}} ----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.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.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.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,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.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.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,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. 아,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보리라! 생각했지요. 인생 길이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.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. "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, 그래서 나는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,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"라고 || ||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{{{-2 (한국어 번역)}}} {{{+2 '''가지 않은 길'''}}} {{{-2 로버트 프로스트 지음, 이민정, 장원 역}}}}}}[* 2019년 TED가 낭송한 영상의 한국어 자막이다.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yGB_K_xlHdI|#]]] ----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. 몸이 하나여서 두 길을 모두 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오래도록 서서 한 길이 덤불 사이로 굽어지는 곳까지 멀리, 저 멀리까지 내다보았습니다. 그리고는 다른 길로 나아갔습니다. 똑같이 아름답지만 더 나은 길처럼 보였습니다. 풀이 무성하고 닳지 않은 길이니까요. 그 길도 걷다 보면 두 길은 똑같이 닳을 것입니다. 까맣게 디딘 자국 하나 없는 낙엽 아래로 두 길은 아침을 맞고 있었습니다. 아, 다른 길은 후일을 위해 남겨두었습니다! 길이란 길과 이어져 있다는 걸 알기에,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면서요. 나는 한숨을 쉬며 말하겠죠. 까마득한 예전에: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. 그리고 나는—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로 나아갔고, 그것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고. || 단순히 어떤 길을 걸었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아니라 인생에서 '''선택'''의 중요성, 결코 그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, 그리고 다른 기회를 포기했던 일에 대한 회한에 관해 소박하지만 인상적으로 다루고 있는 명시이다. [[한국]]에서도 여기저기서 많이 인용되곤 하며, 특히 [[기회비용]]을 다룰 때 자주 거론되기도 한다. [[대학수학능력시험]] 체제 하에서 언어영역에 지문으로 출제된 단 셋뿐인 외국 문학작품[* 나머지 둘은 중국 [[당나라]] 때 시인 [[유종원]]의 한시 강설과 역시 당나라 때 시인 [[두보]]의 강촌.]이기도 하다. 서양 문학작품으로 한정하면 이것이 유일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